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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한자 ‘매(梅)’ 자는 나무 목(木)에 어미 모(母)가 합쳐진 모양으로, ‘어머니 나무’라고도 불린다.
따스한 봄날을 앞두고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에서 매화 향기보다 진한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하 어머니전)이 2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익산 갈산동에 자리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된다.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전국 63개 지역에서 약 5년간 순회 전시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익산 하나님의 교회는 특설전시장을 마련하고, 이곳을 204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로 가득 채웠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그중에서도 사춘기 딸과 엄마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 ‘엄마와의 거리’는 유독 학생들과 젊은층들에게 호응이 좋으며 밤늦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딸과 엄마와의 심리 묘사 등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전시관은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 아래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소주제로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수필•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 등 다양한 작품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뤄, 관람객들은 옛 추억을 반추하며 어머니의 끝없는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느끼게 된다.
전시관 외에도 영상 문학관, 포토존 등 부대행사장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 전시와는 별도로 마련된 부대전시로 페루에서 전시됐던 어머니전의 작품 일부를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페루의 전통방식으로 화덕에서 빵을 굽는 어머니, ‘이크야’라는 페루 직물로 아이를 업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 등 페루의 이색적인 문화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지구 반대편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고도의 산업 성장과 IT강국이라는 이름 아래, 물질적으로는 나날이 풍요로워지지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사회 이면에는 어느덧 가족 간, 이웃 간에 갖가지 갈등으로 인한 여러 생채기들이 남아 있다.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토요일은 휴관한다.
유재성 기자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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