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도시지원센터, 14일 완주 비대면 문화활동 진단과 방안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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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되고 있는 비대면문화활동에 대한 진단과 방안에 대한 포럼을 오는 14일 오후 2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마련한다.
완주문화도시 거버넌스 과정 중 매월 진행되는 <월간 문화도시 완주>에서 완주 문화예술 분야 비대면 활동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 완주 문화예술분야에서 진행됐던 다양한 비대면 문화활동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진단과 사례를 듣는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완주문화재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완주 비대면 문화활동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비롯한 통계분석을 진행했다. 완주군 문화예술분야 비대면 문화활동의 접근방식과 활용이유에 대해 조사 연구된 기초조사로 비대면 콘텐츠 생산자와 수요자를 구분해 총 300여명의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진행된 연구이다.
연구를 기반으로 이번 포럼에는 ▲조인석(책임연구원, 예원예대 문화창업대학원 교수), ▲임학순(가톨릭대 미디어기술 콘텐츠학과 교수), ▲이초영(유한회사 별일사무소 대표이사), ▲김은희(주식회사 앤다 대표이사), ▲장세길(전북연구원 연구위원), ▲홍교훈(완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 ▲김언경(정신장애인공동체 아리아리 대표)이 참석한다.
비대면 문화활동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온라인 매체에만 한정되지 않는 비대면 문화활동의 확장 필요성, 추진과정, 정책제언, 추가연구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결과에서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읍단위 젊은 층의 생산자, 수요자가 주로 많았으며 콘텐츠 생산자는 주로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콘텐츠 수요자는 Zoom을 통한 실시간 교육을 더 선호하는 것 등이 결과로 드러났다.
또한 콘텐츠 생산자와 수요자가 비대면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콘텐츠 생산자는 코로나19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신뢰’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혁신성’이 영향이 콘텐츠 수요자는 코로나19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신뢰’와 타인의 시선에 대한 반응인 ‘사회적 영향’등이 주된 영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지원책마련과 더불어 수요자에 대한 이용방법, 접근성, 정보전달에 대한 접근가능성을 강화시키는 지원책이 함께 설계되어 성과확보에 위한 지원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과 비대면 사업에 대한 평가기준의 확립의 주요 시사점으로 도출됐다.
이번 포럼과 관련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은 “비대면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인식과 효과에 대해 생산자와 수요자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상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비대면 문화활동의 효과를 고려해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1년 제 1회 월간 문화도시 공론포럼은 4월 14일 수요일 오후2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관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여 진행한다.
참관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 전화로 참관신청을 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pengkui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