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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자연을 노래한 ‘진묵대사’ - 무대에서 만난다.

기사승인 2022.11.08  1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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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된 『극단 삼육오』가 창작 초연작품 『천년을 뜨고 지면』(부제 : 진묵, 노닐다 간 자리)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신통한 능력으로 생사를 임의로 여탈했다는 진묵대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용진 봉서사를 비롯하여 완주 곳곳에 깃든 진묵대사의 행적과 설화를 바탕으로 고승의 신이한 행적을 그려낸 국내 최초의 무대화 공연이다.

조선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외세의 침략과 당쟁으로 인해 도탄에 빠진 민중의 아픔에 동참하여 유불선 삼교회통의 경지를 펼친 대사의 삶을 최초로 무대화한 의미가 매우 크다.

고려말 나옹선사와 더불어 석가의 현신이라는 지칭을 받은 두 인물을 대비하며, 천년의 여정 속에 삶과 죽음의 윤회와 운명적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극중 진묵과 희춘의 생을 넘나드는 사랑은, 애달픈 해원과 상생을 희구하는 진묵대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부각시키며 수도의 삶의 경계에 선 인간적 고뇌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극단 삼육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적 구현의 목표뿐만 아니라, 완주지역 곳곳에 남겨 놓은 진묵대사의 족적과 그 가치를 직조해내는 [향토브랜드작품] 무대를 창출하여 지역 대표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이번 작품은 황토레퍼토리컴퍼니 대표 및 전북도립국악원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을 2회 수상하는 등 46년간 무대연출가로서 명성을 쌓은 박병도 교수(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가 극작, 연출을 맡아 걸출한 작품세계를 펼쳐낸다.

진묵대사 역에는 장제혁(극단 혜윰 대표), 상대역 희춘역에는 이미리(극단 삼육오 대표), 그리고 강택수(전 전북연극협회장), 권오춘(전 극단 황토 대표), 류환희, 지현미, 윤종근, 이정민, 주창환, 박지수, 이도훈, 손현일, 김지혜, 박보민 등 화려한 출연진이 호흡을 맞추어 새로운 관점의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의 새로운 장을 여는 무대를 펼친다.

국내 최초로 진묵대사를 소재로 무대화되는 [천년을 뜨고 지면](부제 : 진묵, 노닐다 간 자리)는 현실과 비현실을 교차하여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관극의 다채로운 감성적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익숙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관점의 무대 표현언어 소통 경험을, 낯선 사람에게는 입체적 관극 체험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적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11월 18일(금) 19시 30분, 19일(토) 15시 총 2회 공연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극단 삼육오』 기획(010 6693 3086)으로 하면 된다.

더 다양한 공연 정보는 인스타 samyuko365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김정훈 기자 pengkuin@naver.com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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