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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전통놀이 재연 알차

기사승인 2023.09.06  13: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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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재연까지

   
 

[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올해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전통놀이 재연 덕분에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풍성해지고 있다. 개막 첫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작을 알렸던 “산의실 속대 세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놀이가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이 시간은 잊혀져 가는 옛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기하는 기회이자 ‘무주다움’이 전하는 위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자리로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까지 전통놀이 6개가 재연될 예정이다.

2일 예체문화관 광장에서 진행됐던 “산의실 솟대 세우기”는 무주읍 내도리 산의실 마을에서 전승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제액과 초복을 관장하는 신에게 풍농과 안녕을 기원하던 정월 보름 공동체 마을굿이다. 이날은 산의실 마을 주민 50여 명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바탕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무주농악보존회 공연”은 무주농악보존회에서 보존 · 전승해 오고 있는 공연으로 진취적인 가락이 점점 고조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진풀이와 상모놀음이 볼거리가 됐다.

“무주 부남뱃소배묻이 굿놀이”는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가 낡아서 배를 묻을 때(새로 배를 만들다) 하던 의식으로 집집마다 곡식과 금전을 모아 배를 묻은 후 길일을 택해 “뱃소배묻이 굿놀이”를 했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부남면 민속놀이보존회원들이 함께 지난 5일 등나무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주민들은 “옛것을 지키고 이를 재연해낸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무주군의 가장 큰 자랑인 반딧불축제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분이 무주 사람들이 전하는 무주의 옛것에 든든한 위로와 감동을 받고 무주반딧불축제 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오는 7일에는 “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가 오후 6시부터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무주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부남면 대소리 주민들이 마을의 액을 방지하고,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전승ㆍ보존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일체감과 공동체의 결속을 다진다는 데 목적이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오는 8일과 9일 밤 9시부터 남대천에서 개최된다. 이는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 주민들이 재연하는 전통불꽃놀이로 한지와 숯, 소금으로 채워진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대금의 선율에 맞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낙화놀이 보러 반딧불축제에 온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데 올해는 지난 2일과 3일 드론쇼, 불꽃놀이와 함께 재연돼 인기를 모았다.

관광객 하 모 씨(61세, 대전)는 “애들 어렸을 때는 반딧불이 보러 왔었는데 이제는 낙화놀이 보러 반딧불축제장을 찾는다”라며 “바람에 춤을 추는 불꽃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시름도 바람 따라 불꽃 따라 흩어지는 것 같아 후련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민 365명이 출연하는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재연”행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한풍루 사거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634년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을 적상산사고로 이안했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봉안사 행렬과 봉안식 행렬 등이 재연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성 기자 kns11@jbkns.com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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